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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 vs 인슐린 치료법 비교 (시작시점, 효과, 장단점)

by 김깍깍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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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 vs 인슐린 치료법 비교 (시작시점, 효과, 장단점)

 

당뇨병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방법은 경구약인 메트포르민과 주사 치료인 인슐린입니다. 이 두 치료법은 각각 다른 시점에서 사용되며, 효과와 부작용, 환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메트포르민과 인슐린 치료의 차이점, 시작 기준,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상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메트포르민 치료: 제2형 당뇨의 첫걸음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먼저 권장되는 경구혈당강하제입니다. 1950년대 후반부터 사용되었으며, 현재까지도 가장 널리 처방되는 약물입니다. 주요 작용은 간에서 포도당 생성 억제, 말초 조직에서의 인슐린 민감도 증가, 장내 당 흡수 억제입니다.

시작 시점
- 보통 당화혈색소(HbA1c)가 6.5% 이상일 때 사용이 권장됩니다.
- 식이조절과 운동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가장 먼저 선택됩니다.

장점
- 저혈당 위험이 거의 없음
- 체중 증가가 적고, 오히려 약간의 체중 감소 효과
-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보고됨
- 가격이 저렴하고 복용이 간편함

단점
- 위장 장애(설사, 메스꺼움 등)가 초기 복용 시 자주 발생
- 신장 기능이 나쁘면 사용이 제한됨
- 간혹 젖산산증이라는 드문 부작용이 보고됨

인슐린 치료: 고혈당 또는 진행된 당뇨의 필수 전략

인슐린은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필수적인 치료법이며, 제2형 당뇨병에서도 일정 시점 이후에는 병용 또는 단독으로 사용됩니다. 인슐린은 직접적으로 혈중 포도당을 세포 내로 이동시켜 혈당을 즉시 낮추는 효과가 있어 빠르고 강력한 혈당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작 시점
- 식이·운동·경구약으로도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을 때
- 당화혈색소가 9% 이상이거나 공복혈당이 250mg/dL 이상인 경우
- 급성 고혈당 상태(케톤산증 등), 감염, 수술 전후 등 필요시

장점
- 혈당 조절 효과가 빠르고 확실함
- 다양한 타입(속효형, 지속형 등)의 조합으로 유연한 치료 가능
- 장기적으로 합병증 예방에 도움

단점
- 저혈당 위험이 있음
- 체중 증가 가능성
- 주사 방식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 냉장 보관, 보관 조건 등 관리가 필요함

메트포르민과 인슐린, 어떤 치료가 더 나을까?

두 치료법은 서로 대체관계라기보다는 보완관계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대부분은 메트포르민으로 시작하고, 이후 질병 경과에 따라 인슐린 치료로 전환하거나 병용하게 됩니다.

 

생활 패턴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기준
- 직장인, 활동이 많은 사람은 경구약(메트포르민) 복용이 편리
- 혈당 변동이 심한 고령 환자나 합병증 우려가 높은 환자는 인슐린이 적합

경제성과 접근성
- 메트포르민은 비용이 저렴하고, 보험 적용이 쉽습니다.
- 인슐린은 약제비 외에도 주사기, 혈당 측정기, 소모품 등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부작용 관리와 모니터링
- 메트포르민은 신장기능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 인슐린은 저혈당 위험이 있어 자가측정(CGM 또는 SMBG)이 필수입니다.

따라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혈당 상태, 생활환경, 건강 목표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합니다. 단독 요법보다는 ‘단계적 치료’ 또는 ‘병합요법’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메트포르민과 인슐린은 당뇨병 치료의 양대 축으로, 각각의 특성과 역할이 뚜렷합니다. 메트포르민은 초기 치료제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제공하며, 인슐린은 고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에 핵심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와 목표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당뇨 관리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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